[입특막 엔딩] JTBC 부부의세계

요즘 파격적인? 컷으로 관심을 모았던 드라마를 보고 있고 즐기고 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두 사람이 가족이란 울타리를 만들어
서로의 인생을 섞어 공유하는 그 이름.

 

부부.

 

이토록 숭고한 인연이 ‘사랑’이라는 약한 고리로부터 기인한다는 것.
곱씹을수록 간담 서늘하다.
사랑은 무한하지도 불변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부부의 연을 맺으며 우리는 약속했었다. 너만을 사랑하겠노라고.
그러나, 약속은 버려졌고, 사랑은 배신당했다.
배신으로 시작된 증오 그리고 이어지는 서로를 향한 복수.
복수에는 응분 대가가 따르는 법.
복수란 상대뿐 아니라 자신까지 파괴하는 것이란 걸 알아야만 했다.
나 하나 부서지는 것쯤이야 기꺼이 감내할 수 있었다.
허나, 가장 소중한 것까지 잃게 될 줄은 몰랐다.
상대를 파괴할 만큼 증오한다는 것은 사랑의 또 다른 형태.
이것은 죽을힘을 다해 서로의 목을 조이는 치열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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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심기를 건드리는 병규의 딸 이야기를 하는데...

본인의 문제가 될지도 모르는 부분을 능청스럽게 얘기를 했는데.

 

점점 재미를 더해 가는 가운데 막장 드라마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김희애의 연기 력으로 나이차 나는 분륜 드라마 그저 그런 분륜 드라마를 넘어서는 듯하다.

 

인물 하나하나 의미 있는 캐스팅이겠지요?

어떻게 모든걸 알고도 저렇게 지낼 수 있을까 오랜만에 나의 감정을 이입하고 보게 되는 드라마가 될 듯싶은데요.

아직 못 보셨다면 쉬는 날 정주행으로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드라마의 끝은 어떻게 될지 그게 궁금해지고 있는데요.

부부의 세계 원작 드라마가 있습니다.

닥터 포스터

BBC One - Doctor Foster, Series 1

드라마가 원작입니다.

시간이 되시면 원작도 한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5부작으로 짧은 편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요.

또 재미있는 글로 오겠습니다.